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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독일 국제 레이저 및 광전자 박람회 소식
ㆍ작성자: 전재필 ㆍ작성일: 2011-07-07 (목) 20:59 ㆍ조회: 3965
   독일 국제 레이저 및 광전자 박람회 Ⅱ
     (LASER World of Photonics 2011)
< 레이저-IT연구센터 김윤선 선임 연구원>
  -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"LASER World of Photonics 2011 (국제 레이저 및 광전자 박람회)" 소식 두 번
    째 코너입니다.

  - 고출력 Fiber Laser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왔다. Fiber 제조에서부터 Supply Chain별로 다
    양한 부품과 모듈, 응용제품들이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최근 Fiber Laser 기술 동향을 보여
    주고 있었다.
  - Fiber Laser 특유의 Flexibility가 지속적인 기술향상을 촉진시키고, 점점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
    것 이라 생각된다.





  - 고출력 LD는 Single chip, Multi-chip Array와 Packaging Module 등이 다양하게 선을 보였는데,
    Single chip은 10W급, Array와 Stack Package는 100W급이 전시되어 있었다.




  - Coherent는 고출력 LD Wafer, Chip, Bar에서부터 응용까지 폭넓은 역량을 과시하여 고출력 LD 개발
    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분발이 더욱 필요함을 느꼈다.
    * MOCVD & MBE epi growth capabilities (808, 88x, 9xx devices)
    * From Sources(CO2 laser, Fiber laser, Diode laser).... to Tools




  - Qioptiq(독)는 B1 전시관 초입에서 Micro Optical components와 Beam splitter, 다양한 Fiber
    coupled laser module과 국방&우주항공분야의 기반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.






  - 독일 레이저 가공시스템의 대표주자 Trumpf는 전통적인 독일의 핵심역량인 "기계가공"에 레이저기술을
   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핵심제품인 다양한 "레이저 가공시스템"을 만들어내는 탄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
    었다.
  - 공식적인 Trumpf의 기치는 '제조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'이고 5개 핵심 분야로 '공작기계, 레이저 기술,
    일렉트로닉스, 메디컬, 파워 툴'을 꼽고 있다.
  - Trumpf는 제품마다 'Tru- '라는 접두사와 레이저 종류와 용도에 따라 접미사를 결합시켜 제품 라인업을
    구축하고 있었다. 모델명만 봐도 누구나 Trumpf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전략이라 생
    각된다.




  - Trumpf를 보면서 기술경영 관점에서 핵심역량을 고찰해본다. 많은 기업들이 단순히 특정한 최종제품 시
    장을 기준으로 사업단위를 결정하고 사업을 영위한다.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IT기술이 다양한 산
    업과 접목되는 등 시장은 역동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하기에 시장 중심의 사업은 매우 성숙
    된 기업이 아니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.
  - 단기적으로 볼 때, 한 기업의 경쟁력은 제품의 가격과 성능 우위로부터 도출되지만, 중장기적으로 경쟁력
    은 그 기업의 핵심역량으로부터 나온다. 따라서 핵심역량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.
  - 기업을 한그루의 큰 나무라고 생각할 때, 줄기와 큰가지는 핵심제품이고, 그곳으로부터 갈라지는 작은 가
    지들은 세부 사업 단위들이다. 잎과 꽃, 열매는 각 사업단위에서 산출되는 최종제품들이다. 하지만 가장
    중요한 부분은 위와 같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땅속의 뿌리이다. 뿌리는 기업에 영양분을 공급
    하고 지탱해주는 핵심역량이다. 하나의 핵심제품을 구현하는 데에는 다수의 핵심역량이 결합되기도 한
    다.
  - 만약 최종제품인 잎과 꽃만 본다면 그 기업(나무)의 강점을 놓치는 것이다. 땅속의 뿌리를 육안으로 식별
    하기 어려운 것처럼 타사는 물론 자사의 핵심역량 또한 식별해내기가 쉽지는 않다.





  - 핵심역량은 핵심제품처럼 가시화된 형태가 아닌 추상적인 개념으로, 과거 Sony의 워크맨 사례를 예로 들
    자면, Sony의 핵심역량은 '소형화'였고,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자, 엔지니어, 마케팅 부서 등 전사가 소
    비자 요구와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 공유된 이해를 구축함으로써 '워크맨'이라는 핵심제품을 구현해 낼 수
    있었던 것이다. 핵심제품은 핵심역량과 최종제품간의 실제적 연결이자, 핵심역량의 물리적 구현이라 할
    수 있다.
  - 따라서 기업은 경쟁자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자사의 핵심역량을 최대한 많이 구축하고 식별할 수 있어야
    만 한다. 핵심역량은 10년 또는 그 이상에 거친 지속적인 개선과 향상을 통해 구축되기에 이에 실패한 기
    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 진입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.
  - Trumpf는 기계가공이라는 소위 '굴뚝' 기술역량에 레이저 기술을 접목하여 과거부터 보유한 핵심제품
    (CO2)과 현재 채워가는 핵심제품(Disk)을 적절히 오버랩하면서 점차 미래 역량을 시장 속으로 현실화해
    가는 기술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.
  -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Trumpf의 핵심역량 중의 하나가 '기계가공'이듯이, 시장의 강자들은 나름의 핵
    심역량을 기반으로 핵심제품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.
    * 레이저 부품기술 기반 기업(Coherent 등) → 시스템 영역으로 확장
    * 가공·시스템 기반 기업(Trumpf 등) → 자체 부품개발 및 부품기업 인수
  - 경쟁자들의 핵심역량을 식별해내고, 자사의 핵심역량을 정의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. 아직 갖추지 못
    한 핵심역량을 구축할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, 그 기반 위에서 제품전략과 사업 전략이 작동하여야만 성공
    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이다.
  - 불철주야 레이저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독자들께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자사의 핵심역량을 확인하는 큰 나
    무를 그려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연재를 마친다.
출처 : 한국광기술원 레잊-IT연구센터 뉴스레터 13호